인공지능 챗봇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가 개최됐다. AR과 인공지능 대화기술을 성공시킨 ㈜페르소나시스템이 진행하는 이벤트는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클로즈베타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해당 기업은 무료로 인공지능 기반 챗봇을 만들어 사용이 가능하게 돕는다.
해외에는 약 1천만 개의 챗봇이 추천, 예약, 상담 등 다양한 영역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100개 미만이어서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실정이다. 페르소나시스템은 고가의 챗봇을 템플릿화 해 간편하게 클릭 한 번으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 별도로 해당 분야의 예약시스템까지 제공한다.
페르소나시스템은 인공지능 챗봇에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영화 후기를 학습시킨 후에 추천해주는 챗봇을 현대HCN에 출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폴리텍대학교에 입시상담 챗봇으로 카카오톡 친구를 10배 이상 증가시키고 수강신청을 마감시키는 성과를 냈다.
페르소나시스템의 관계자는 "챗봇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예약시스템도 제공될 예정이며, SNS용 챗봇의 생산도 이루어진다"며, "실제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챗봇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챗봇은 NLG(자연어생성) 생성기를 개발해 챗봇 내에 탑재했으며, 그간 데이터 부족으로 사람이 데이터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 없이 수십만 건의 데이터를 단시간에 증가시키고 적용 가능한 기능도 탑재했다"고 말했다.
페르소나시스템은 오랜 시간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적으로 모든 엔진을 구축하고, 기업의 자체 엔진 구축형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금융권의 보안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