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는 1억원대 신형 스포츠카 '718 GTS'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포르쉐 718 시리즈는 지난해 국내에서 전년 대비 92% 증가한 793대가 판매되며, 포르쉐 스포츠카 라인업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번에 출시한 신형 718 GTS는 '718 박스터 GTS'와 '718 카이맨 GTS' 2종으로, 더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발휘한다. 신형 718 GTS는 새롭게 개발한 인테이크 덕트와 2.5ℓ 4기통 박서 엔진에 최적화한 터보차저를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365마력, 최대토크는 43.8㎏·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PDK를 기본으로 채택했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 시간은 4.1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시속 290㎞에 달한다. 공인 복합연비는 8.9㎞/ℓ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3g/㎞이다. 가격은 718 박스터 GTS 1억1290만원, 718 카이맨 GTS 1억820만원이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신형 718 GTS는 스포츠카 퍼포먼스와 감성적인 디자인을 결합했다”면서 “올해 신형 718 GTS을 시작으로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신형 카이엔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