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가 횡령, 사기 혐의로 긴급체포된 가운데, 지난달 캠업에서 한 김익환 대표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는 당시 “정부에 암호화폐 거래가 투기가 아닌 투자라는 점을 설득하려면 블록체인 기술을 직접 알려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 대표는 “거래소는 블록체인의 진면목을 알려야 한다”며 “국내 거래량이 세계 거래양의 30%를 차지하는데 국내서 진행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손에 꼽을 정도다. 정부가 암호화폐 투자를 투기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은 코인네스트의 경영진이 암호화폐 거래 고객의 자금을 거래소 대표자나 임원 명의 계좌로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금명간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