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유그룹, 선불체크카드 서비스업체 ㈜위모아카드 지분 51% 인수

암호화폐 제이페이 전국 결제 서비스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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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앤유그룹은 30일 오후 3시 금천구 가산동 소재 그룹 사옥 20층 대강당에서 선불체크카드 서비스 업체인 ㈜위모아카드(대표이사 김용길)의 지분 51%와 경영권을 인수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계약을 통해 제이앤유그룹은 ㈜위모아카드의 선불체크카드 서비스를 이용, 제이페이 암호화폐를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로 인해 역점 사업인 ‘제이페이플랫폼’의 생태계를 더욱 정밀하게 꾸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이페이유저앱’을 통해 제이페이를 비롯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암호화폐를 (주)위모아카드가 서비스 중인 ‘위모아 체크카드’에 실시간 충전하여 상점에 비치된 카드 단말기나 포스에서 결제, 사용하는 방식으로 4월 중순부터 전국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가 가능해진다.

돈을 주고 사고 팔지 않은 암호화폐 제이페이는 세계 최초로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함께 연동한 이중코인 암호화폐로, 대한민국 IT산업의 메카인 가산디지털밸리를 중심으로 가맹점들을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실물경제에서 암호화폐로 결제가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금번 ㈜위모아카드 인수로 가산디지털단지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암호화폐 이용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1400여종의 암호화폐는 가격의 변동성과 컨펌에 따른 승인시간으로 인해 실물경제와 직접적인 연동이 어려웠다. 국내에서 암호화폐 가맹점은 있지만 사실상, 사용된 사례는 많지 않았다.

반면에 제이페이플랫폼 안에서는 자체 암호화폐인 제이페이를 비롯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도 제이페이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산디지털단지 일대를 중심으로 가맹점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제이앤유그룹의 관계자는 “전국의 대부분의 매장에서 제이페이의 결제 서비스를 통해 암호화폐를 실시간 충전, 결제서비스가 가능하게 되면 그 동안 투기 논란이 일고 있는 암호화폐를 실물경제로 이끌어냄에 따라 소비 촉진 및 지역 경제 발전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등 일부 상위 코인만이 인구 3만명의 스위스 주크시, 그리고 일본과 미국에서는 일부 가맹점에서만 결제가 가능한데 제이페이플랫폼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비롯해 4월말까지 대시, 모네로, 그리고 5월말까지는 시가총액 상위 20개 코인을 충전 대상에 포함시켜 대한민국 전역에서 암호화폐 사용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