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언급한 연예인들 "롤모델"이라는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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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Choyongpilofficial'

조용필이 화제인 가운데 유재석과 빅뱅 멤버 태양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조용필(68)의 데뷔 50주년 축하 영상에는 이서진, 빅뱅 태양, 유재석 등 내노라 하는 연예인들이 출연했다.

특히 태양은 해당 영상에서 "조용필 선배님은 이상적인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태양은 조용필과의 인연에 대해 "예전부터 팬이어서 저의 2집 앨범 중 한 곡에 피처링을 부탁 드리려고 찾아뵌 적이 있다"며 "그때를 계기로 조용필 선배님께서 제 음악을 들어주시면서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또 가수로서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하는지 많이 알려주셨다. 저희 콘서트가 있으면 화환도 보내주시고 어떻게 보면 굉장히 '럭키한 관계'가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상 속 유재석은 "어렸을 때 학교에서 조용필 선배님의 노래를 친구들하고 많이 따라 불렀고, 연말 가요대상에 상을 타실까 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학창시절부터 조용필의 열혈 팬이었음을 밝혔다.

특히, 자신의 애창곡이 조용필의 ‘단발머리’라고 밝히면서 노래의 후렴구를 따라 했다.

또한 "50주년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조용필 선배님이 아닌가 싶다"며 "앞으로도 저희를 위해 좋은 노래, 멋진 노래를 계속 해서 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