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스테파니 클리포드, 프르노 배우의 스캔들로 발칵 뒤집어진 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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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immy Kimmel Live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직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의 과거 성관계 스캔들이 불거졌다.

CNN 방송은 8일(현지시간) "한 포르노 여배우가 폭탄급 인터뷰 등을 통해 리얼리티쇼의 주인공처럼 주변을 떠들썩하게 하며 다른 많은 논쟁에 가려 지엽적 문제로 치부됐던 자신의 문제를 백악관 웨스트윙의 두통거리로 만들었다"며 "이로 인해 백악관이 섹슈얼 멜로드라마의 한가운데로 빠져들며 타격을 입게 됐다"고 밝혀 충격에 빠뜨렸다.

백악관이 이번 스캔들로 인한 혼란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지 못할 경우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생명에 큰 상처를 입힐 수 있다고 CNN은 내다봤다.

하지만 백악관은 스테파니 클리포드가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관계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스테파니 클리포드 측의 변호사는 그녀와 트럼프 대통령이 2006년과 2007년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스테파니 클리포드는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비밀유지 합의’를 무효화 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마이클 코헨은 지난달 13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관계설이 불거진 전직 포르노 여배우에게 13만달러(1억4000만원)를 지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