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이 7일 믹스테이프 ‘Hope World’의 수록곡 ‘Airplane’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연습생 시절 겪었던 고충이 재조명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신인 시절 '더 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연습생 시절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RM(랩몬스터)은 "3년 동안 슈가, 제이홉과 함께 연습했는데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가 방치된 연습생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도대체 언제 데뷔하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렇게 연습만 하다가 방탄소년단이 없어질까 두려웠다"고 거들었다.
슈가는 "방시혁 PD님을 원망했다.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겠다'고 말씀 드렸더니 엄청 혼났다"면서 "지금 생각하면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도록 방시혁 PD님이 충분한 시간을 주셨던 것 같다. 덕분에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Airplane'은 제이홉이 전 세계 투어를 돌며 비행기 안에서 느꼈던 생각을 그대로 담은 곡이다.
제이홉이 어릴 적 비행기를 타보고 싶었던 꿈과 그 꿈을 이뤄 푸른 하늘 위 세상을 달리고 있는 현재를 가사에 담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