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 장병화)은 기업SOS 지원 및 중소기업 애로 전문가 자문지원을 본격 가동한다.
성남기업SOS지원(이하 기업SOS)은 성남시청, 성남산업진흥재단,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판교테크노밸리 지원본부, 성남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하는 원스톱 기업지원시스템으로 각 기관이 협력해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중소기업 애로상담 자문지원으로 기업들이 경영상 겪는 어려움을 던다. 이 사업은 법률, 특허, 노무, 회계 등 16개 분야에 전문가를 둬 기업 경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을 자문하는 것이 특징이다.
화장품 전문기업 아이코맥스(대표 김기태)는 지난해 6월, 시스템 인증이 필요했던 차에 기업SOS 도움을 받아 품질 및 환경시스템 인증(ISO 9001, ISO 14001)을 획득했다.
섬유소재 영·유아용품 전문업체 에코디자인(대표 임지연)은 제품 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특허전략과 글로벌 시장 진출방법, 경영구조 개편에 대한 조언을 얻었다.
지난해 성남시 기업SOS 및 애로상담 자문지원은 91건으로 2016년 35건에 비해 2.6배 증가했다.
올해는 기업 수요를 반영해 작년대비 기업당 중소기업 애로 자문지원 횟수를 늘리고 법률, 노무, 창업 등 수요가 많은 분야 자문위원을 증원했다.
장병화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는 “중소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돕기 위해 여러 기관, 전문가들과 힘을 합쳐 기업SOS 지원을 한다”며 “현장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SOS 지원 및 중소기업 애로상담 신청은 성남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snventure.net) '중소기업 애로상담' 배너를 클릭하거나 기업SOS지원단으로 전화(1588-4130)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