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하늘 “조민기, 배 위에 올라타더니 ‘비싼거야’” 충격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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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민기에 대한 성추행 혐의를 송하늘이 폭로했다. 송하늘 자신이 과거 조민기로부터 겪은 성추행을 직접 공개하며 조민기의 해명에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배우 조민기는 영화배우 겸 청주대학교 교수직을 맡아왔지만 학생들에 대한 성추행 혐의가 인정돼 교수직이 박탈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배우 조민기는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배우 송하늘은 직접 조민기 교수로부터 받은 성추행을 자신의 SNS를 통해 같은 날 오후 다음과 같이 폭로했다.

송하늘은 글을 통해 조민기 교수가 청주대학교 근처에 오피스텔을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송하늘은 조민기가 친구와 단 둘이 오피스텔에 불러 술을 함께 마셨다고 설명했다.

집에 가려고 했지만 송하늘은 조민기의 강요에 어쩔 수 없이 씻고 나왔다고 서술했다.

송하늘은 “조민기는 저희 둘을 억지로 침대에 눕게 했고 저항하려 했지만 너무 강해 누울 수 밖에 없었다”며 “저의 배 위에 올라타서 ‘이거 비싼거야’라며 제 얼굴에 로션을 발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송하늘은 이어 “무력감이 들었다”며 “힘으로 버텨도 아무 소용없다는 생각이 들자 어떤 소리도 낼 수 없었다”고 당시 기억을 털어놨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