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사 컴퍼니케이파트너스(대표 김학범)이 863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고 국내 유망 서비스 기업에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다.
‘컴퍼니케이 유망 서비스 펀드’는 KDB산업은행이 메인 LP이고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주 운용사이며 여기에 다수의 민간 LP가 참여하고 있다. 총 약정 금액은 863억원으로, 이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역대 운영했던 펀드 규모 중 가장 큰 것으로 이번 펀드가 더해짐에 따라 전체 운용 자산 규모는 3,000억원을 넘게 됐다.
이번 펀드에서 투자하는 업종 및 서비스는 ▲ 소프트웨어 ▲ 보건•의료 ▲ 교육 ▲ 관광 분야이며 여기에 2년 동안 약정 금액의 75%를 투자하고 나머지 25%는 팔로우 온(Follow-On) 투자와 다른 분야의 유망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본 펀드 운용사로 지정된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목표수익률을 25%로 잡고 있으며, 이는 기존에 청산한 6개 펀드의 수익률인 19.7% 대비 6.3%p 높지만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이강수 부사장을 비롯해 각 영역 전문 핵심인력 4~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 편 컴퍼니케이 유망서비스 펀드는 KDB산업은행으로부터 250억원을 출자 받아 결성된 이후 민간 LP의 참여로 애초의 목표였던 500억원 규모를 훨씬 초과한 863억원이 됐다.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