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OCOO) 자동압력중탕기, 세계 요리 박람회 ‘마드리드 퓨전 2018’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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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주방가전기업 오쿠(OCOO)의 ‘자동압력중탕기’가 세계 요리 박람회에 등장해 미식 분야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오쿠는 스페인의 미식 레스토랑 디스푸르타르(Disfrutar)의 셰프들과 함께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 최고 요리행사 '2018 마드리드 퓨전(Madrid Fusion 2018)'에 국내기업으로 유일하게 참가했다.

200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6회를 맞은 마드리드 퓨전은 세계 최정상의 셰프들과 식품 외식업계 종사자들이 모여 다양한 요리기법과 미식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박람회다.

오쿠 또한 2003년도부터 중탕기 판매를 시작해 국내에서만 300만대 중탕기 시장을 만들어온 대한민국 가정용 중탕기의 원조로, 이번 행사에서 미식의 성지 스페인의 분자요리의 대가 페란 아드리아 (Ferran Adrià)의 엘불리(El Bulli) 레스토랑의 DNA를 이어받은 디스푸르타르(Disfrutar)의 수석 셰프들과 함께 전통 중탕방식을 활용한 다양한 조리법을 미식 업계 전문가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세계 최초로 식재료 고유의 영양소가 손실되지 않고, 누구나 간편하게 건강한 조리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가정용 오쿠 중탕기는 새로운 조리법을 연구하는 세계의 젊은 셰프들에 주목을 받으며 행사 발표 후 부스에 찾아와 제품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스페인의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디스푸르타르의 수석셰프인 오리올 카스트로(Oriol Castro)는 오쿠를 활용해 다양한 과일 채소류의 원액 추출, 샐러리를 숙성시켜 달콤한 맛과 말캉한 질감의 결과물을 보여주었고, 닭과 야채 과일을 활용한 육수를 뽑아내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디스푸르타르의 에두와르드 차투르크(Eduard Xatruch) 셰프는 조리 시 식품 고유의 영양소를 손실시키지 않고, 장시간 조리해 부드러운 식감과 텍스쳐를 얻을 수 있어 다양한 코스 요리가 존재하는 유럽의 레스토랑에서 전채요리부터 디저트까지 셰프의 노력에 따라 다양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의 발표로 이날 현장에 있던 미식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셰프들에게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한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의 셰프들 사이에서 오쿠 중탕기를 연구의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식재료 고유의 맛을 100% 살릴 수 있는 중탕 방식의 우수성을 전문가인 전세계 셰프들이 먼저 알아보고, 분자요리 등에 활용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오쿠 관계자는 "오쿠는 이러한 분자요리 및 수비드 등 다양한 조리기법에 맞춰 전세계 미슐랭 셰프들과 협업하며 새로운 글로벌 퓨전 식문화를 만들 수 있는 신제품을 통한 한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