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박스, 무인 보관함 등 o2o서비스기술 기반으로 미국 시장 진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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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술 및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 위키박스(대표 정의신)가 ‘o2obox’ 등 o2o 서비스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계획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부천클러스터 운영센터 ‘G-START E 글로벌 진출’ 참가기업으로 현재 무인 택배 보관함 ‘o2Obox’에 집중하고 있다.

해당 보관함은 흔히 알고 있는 보관함처럼 ‘무인’이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관함 기반의 다양한 o2o 서비스를 선보이며 미래지향적인 제품으로 이용자들에게 생활 전반에 유익함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회 생활이 많아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는 안성맞춤 서비스다.

o2o 서비스는 세탁, 슈퍼마켓, 시장, 농작물 직거래 등 생활 편의 서비스에 모두 적용 가능하다. 이용자가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주문한 상품이 배달함으로 편리하게 배달되는 시스템이다. 기존 물품 보관함처럼 비밀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돼 훨씬 간편해졌으며 배달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해 스마트한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더불어 택배 이용내역 관리도 가능하다.

정의신 대표는 “앞으로 더 다양한 서비스와 접목해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며 “올해에는 간편식 및 제조, 배달 업체와 서비스 제휴를 맺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1,000개 장소에 보관함을 설치해 보관함 기반 o2o 서비스 1위 업체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위키박스는 미국에 진출해 미국 내 도심 슈퍼마켓에 o2oBox를 설치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시간 절약 효과 및 간편함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위기박스 측은 "미국을 비롯 10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