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콘텐츠 기업 슈퍼스트링사운드(대표 조대웅)가 올해 하반기 국악 합주 어플리케이션 ‘지금풍류’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부천클러스터 운영센터 ‘G-START E 글로벌 진출’ 참가 기업으로 디지털 악기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2016년 5월 13일에 설립됐다.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혼자서도 합주를 경험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지금풍류’ 베타 버전을 지난 11월 출시했으며 유료화 및 iOS 버전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해당 앱을 이용하면 전통음악을 재생할 때 악기별로 음량을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를 제외한 다른 악기들만 재생함으로써 혼자서도 합주 연습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또한, 블루투스 스피커와 연동시킬 수 있으며 일반적인 스테레오(2채널) 스피커를 사용할 경우 각각의 스피커에 특정 악기를 배치함으로써 연주의 공간감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새소리, 바람소리, 빗소리 등의 자연음향 효과도 추가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현재 슈퍼스트링사운드는 영산회상(풍류)과 사물놀이 등을 포함하여 총 18곡을 서비스할 예정이며, 유료 버전에서는 좀 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음향 효과를 추가할 예정이다. ‘지금풍류’의 주 타깃은 국악을 배우거나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이며 초등학생들을 서브 타깃으로 설정해 동요나 민요를 쉽게 연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상 중이다.
조대웅 대표는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시 에듀테크 분야를 중점으로 진출할 예정”이라 전했다.
이어 “장기적인 비즈니스 목표는 비동양권에서 아시아 음악을 배우거나 공부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며 “잃어버린 전통음악을 다시 소개하고 싶고, 우리 음악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세계 시장에서도 확인하는 것이 목표이자 비전이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