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체포, 종로 여관 방화에 네티즌 "요즘 사고가 끊이질 않네"

Photo Image
사진=KBS 방송캡처

용의자가 체포됐다.

오늘 20일 오전 3시즈음 서울 종로구 종로5가의 한 여관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날 신고를 받고 소방차 등 장비 54대와 소방대원 190여 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고, 불은 1시간 만에 꺼졌다.

경찰은 불이 났다고 처음 신고한 남성이 자신이 불을 질렀다고 주장함에 따라 이 남성을 붙잡아 화재 경위 조사에 나섰다.

하지만 이 남성이 만취한 상태에서 횡설수설하고 있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방화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유통 등을 물증으로 확보하고 주변 CCTV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화재경위를 수사 중이다.

용의자 체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삼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요즘 사건사고가 많이 나네요", "술 먹어서 감형되겠지 안 봐도 뻔하다", "술먹어도 계획된 범죄이기때문에 감형은 안될것임 ~ 기름살때만해도 정신은 멀쩡했을것같음", "휘발유 부었대여, 자기가 불 지르고 신고한건 무슨 싸이코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