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지원 사업’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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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제조기술과 품질이 표준화, 평준화 되면서 기존의 양적 투입 중심 성장전략은 한계에 이르고 있다. 이에 세계 제조업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핵심은 소프트파워를 결합한 경쟁력 강화다. 전통 제조업 한계를 넘어 새로 거듭나는 게 공통의 과제다. 세계 주요 국가와 기업은 경쟁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미국은 2016년 국가 차원의 제조업 혁신 네트워크 사업의 비전과 목표를 포함한 ‘국가 제조업 혁신네트워크 전략계획’을 공표하여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독일은 ‘플랫폼 인더스트리 4.0’을 통해, 제조업 기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국가 정책 추진해오고 있으며, 일본은 ‘일본재흥전략’을 수립하고 그 핵심에 첨단설비 투자 촉진과 과학기술 혁신 추진 등 제조업 강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이 양적인 면에서 제조 강대국이었다면, 앞으로는 혁신역량을 키워 질적인 면에서 제조 강대국이 되고자 하는‘중국제조 2025’전략을 세워 제조업 강화에 나섰다.

하지만 최근 국내 제조업은 시장의 포화와 기술의 평준화에 따른 성장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2016년 딜로이트가 발표한 한국의 제조업 세계 경쟁력 순위는 2011년 3위, 2016년 5위이고, 2020년에는 6위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국내 제조업계는 혁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설계와 디자인 등을 차별화해 부가가치를 내는 소프트파워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주요국들의 제조업 강화정책에 맞서 제조업 혁신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이에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일환으로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를 위하여 국가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17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체의 소프트파워 관심도 분석결과 소프트파워 대한 관심도(5점만점 기준)는 4.30점을 기록하여 높은 관심도를 가지고 있었다.

설문에 참여한 업체들은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원전략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었으며 제조업의 기획, 설계, 해석, 디자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 역량강화 중심으로 지원전략을 수립하여 제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하였다. 또한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지원 사업에 참여의향 분석결과 81.8%의 높은 비율로 제조업 소프트파워 지원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조사되었다.

제조업 실태 설문조사 결과 국내외 제조업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소프트파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추세이고 소프트파워 강화 지원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자 하고 있다. 2017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소프트파워 강화지원 사업 참여기업 실태 조사에 따르면 기업성장 효과는 69.9억원으로 지원예산 대비 2.95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3,000만원 지원기준)

소프트파워 강화지원 사업 참여기업들의 사업화를 통한 매출액은 393억에 이르며 평균 매출액은 11.2억으로 조사 되었다. 또한 지원 사업이후 신규 고용인원도 43개사에서 평균 1.5명이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소프트파워 강화지원 사업 만족도 부분(5점만점 기준)에서 참여기업들은 4.16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여기업들은 본 사업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지원 사업을 타기업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으며(4.27점), 소프트파워 강화지원 사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대부분 이었다.(4.39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조기업 소프트파워 강화지원 사업의 세부사업으로는 제조업에 각각 디자인, 엔지니어링(설계), 소프트웨어 등 3가지 분야를 지원하는 ‘소프트파워 서비스 활용지원’과 공장 없는 제조기업에 생산 부분을 지원하는 ‘공장 없는 제조기업 활성화지원’이 있다. 중소, 중견 제조기업에 소프트파워 전문기업을 매칭하여 개발 및 기술 관련 소프트파워 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 소프트파워 기업에 제조기업을 매칭 시켜 제조기반이 없어도 기술과 아이디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지원 사업’은 2015년도부터 시작하였으며, 지원과제가 5대 신산업(ICT융합, 바이오헬스, 고급소비재, 신소재, 에너지 신산업)에 해당하는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지원 사업은 2018년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관계자는 “2018년에도 국내 제조기업들이 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소프트파워의 역량을 보강하여 더욱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2018년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지원 사업 공고는 KIAT(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8년 3월 예정)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