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위스키부터 전통주까지 고급 주류 시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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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저도수 위스키 ‘골든블루’로 한국 위스키 시장에서 유일하게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골든블루가 지역주와 고급주류를 일상적으로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이들은 대만의 최고급 싱글몰트 위스키인 ‘카발란(Kavalan)’을 국내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한 경북 문경의 ‘오미나라’와 협약을 맺고 지역 특산주 국내외 판매 확대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카발란’은 2006년 대만 킹카그룹(King Car Group)이 설립한 대만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 카발란에서 생산되는 싱글몰트 위스키로 연산이 표기되지 않았지만 독특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으로 싱글몰트 위스키 애호가들을 사로잡으며 출시 10년 만에 연간 1천만 병을 생산해 세계적인 위스키로 발돋움한 제품이다. 한국 시장에는 ‘카발란 클래식’, ‘카발란 쉐리 오크’, ‘카발란 솔리스트 쉐리 캐스크’ 등 총 3가지 제품이 판매된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약 2~3년 전부터 싱글몰트 위스키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카발란’이 정식 수입돼 업계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저도수 위스키 트랜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골든블루가 유통을 맡으면서 싱글몰트 시장이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우수한 품질을 가진 고급 전통주를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문경 오미나라와 협약을 맺고 전통주 시장에도 도전하고 있다.

마케팅본부장 박희준 전무는 “자사의 목표는 매출 올리기에 급급한 것이 아닌 한국 주류시장을 키우고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위스키 시장에 저도수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낸 것처럼 새로운 주류문화를 만들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