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팀 각오가 눈길을 끈다.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5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진행된 훈련 시작에 앞선 인터뷰에서 “선수단 모두가 무조건 이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일본과의 A매치 상대전적에서 77전 40승 23무 14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경기에서는 3무 2패로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고 있다.
한일전은 일본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일본 축구팬들은 포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한국에 진다면 수치야”, “한국을 꼭 이겨서 이번에 우승했으면 좋겠다”, “한일전 기대되는데 예감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은 동아시안컵 2라운드까지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은 현재 2승을 거뒀다. 한일전은 16일 오후 7시 15분 진행된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