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정보보호연구실, ‘정보보호 R&D 데이터 챌린지’ 악성코드 탐지 분야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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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대학원 컴퓨터공학과 정지만, 소프트웨어학부 정성민·김영재·이진우 학생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지난 12월 9일 고려대학교에서 개최된 정보보호학회 동계학술대회 ‘정보보호 R&D 데이터 챌린지’에서 국민대 대학원 컴퓨터공학과 정지만, 소프트웨어학부 정성민·김영재·이진우 학생(지도교수 윤명근)이 ‘악성코드 탐지’분야에서 2위(장려상)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정보보호 R&D 데이터 챌린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사이버보안 연구개발(R&D)에 활용된 데이터셋을 이용해 사이버보안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는 차량 공격과 주요 이슈인 악성코드(모바일, PC)에 대해 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하여 이를 해결하는 경연대회이다.

11월 29일까지 온라인 예선을 거쳐 ▲악성코드 선제대응 기술 ▲악성코드 탐지 ▲모바일 악성앱 탐지 ▲차량 이상 징후 탐지 등 4개 분야에서 선발된 각 7개 팀이 지난 12월 8일 경기 'KISA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서 열리는 해커톤 방식의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악성코드 탐지’ 분야에서 2위를 차지한 국민대 정보보호연구실 학생들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안랩, 하우리, 세인트시큐리티 등 국내 백신 3사가 공동으로 제공한 악성코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대용량 악성코드 자동탐지 알고리즘 개발해 높은 악성코드 탐지율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정성민(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 4) 학생은 “윤명근 교수님의 UROP(학부생 연구참여 프로그램)을 통한 프로젝트 기반의 실습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구하여 방대하게 증가하고 있는 악성코드들을 정확히 분류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의 탐지 모델을 만들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국민대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공동으로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지원하는 ‘서울시 창조아카데미 운영사업’에 선정되어 ‘학부생 연구참여(UROP)’, ‘캡스톤 디자인’ 등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 기반의 실습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학술대회, 공모전 참가 및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