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이 8일 개막된 가운데 한국 대표팀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오는 9일 중국과의 경기로 대회를 시작한다. 이어 12일 북한전, 16일 일본전을 치르게 된다.
특히 한일전은 지난 2015년 동아시안컵 이후 약 2년만으로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남자 대표팀은 슈틸리게 감독 시절인 지난 3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중국에 패한 바 있어 8개월 만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8일 일본을 시작으로 11일 북한, 15일 중국과 경기를 치른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4월 북한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지난 7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동아시안컵 최초로 2회 연속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