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얼이 신곡 ‘기억의 빈자리’를 발매한 가운데, ‘나얼이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가 새삼 화제다.
'나얼이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는 가난하다. 방송 출연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
정엽은 과거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왜 10년이 됐는데도 방송에 한 번도 안나오느냐”는 MC 백지연의 질문에 “아시겠지만 나얼 빼고 다 나왔다”고 답했다.
정엽은 이어 “(나얼은 방송 출연을)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 나얼은 그냥 예술가 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정엽은 “언젠가 나얼이 ‘우리 TV에 한 번 나가자’고 해서 ‘언제 나갈까’라고 물어봤더니 ‘우리 나이 50살쯤 되면 나가자’고 하더라”면서 “해외 뮤지션 중 장수한 그룹이 많지만 그에 비해 우리나라 그룹들은 수명이 짧은 것 같다. 늙어서 머리가 하얗게 되어서도 함께 음악 하는 뮤지션들처럼 우리도 그렇게 하자는 의미인 것 같아 감동 받았다”고 털어놨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