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주 등 슬림해진 명품 전통주, 12월 중순 롯데마트서 선보여

Photo Image

우리 전통주가 신세대 트렌드에 맞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거듭난다. 식품명인 제2호 김창수 조정형 명인의 ‘금산인삼주’를 비롯한 우리 전통주 식품명인 시리즈가 12월 중순 롯데마트 전국 24개점에서 180ml 소용량 패키지로 출시된다.

이번 전통주 소용량 제품은 기존의 제품이 360ml 이상의 제품으로 ‘가볍게 마시기는 부담스럽다’라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180ml의 소용량 제품으로 패키지와 레이블 디자인을 새롭게 출시하게 되었다.

소용량으로 출시하기 때문에 기존의 2~3만 원대의 제품가격을 6천원~8천 원대로 낮출 수 있어 전통주를 새롭게 접하는 소비자가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

Photo Image

이번 소용량 패키지 전통주 시범 출시는 aT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가 지난 10월 23일부터 유통업체와 외식업체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2017 행복한 술, 맛 있는 술, 우리 전통주 캠페인(Happy New Here)’의 일환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출시되는 제품은 이강주 외에도 담솔(박흥선 명인, 식품명인 제27호), 이강주(조정형 명인, 식품명인 제9호) 3가지 제품으로 2018년에는 더욱 다양한 대형유통사 및 슈퍼마켓, 편의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전통주 소용량 패키지 제품은 이번 ‘식품명인 제품 시리즈’의 시범 입점 사업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 수상제품’, ‘찾아가는 양조장에서 출시하는 제품’ 등 우수하고 다양한 제품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통주 캠페인을 주관하고 있는 aT 담당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주에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도입하고 제품가격 또한 낮추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전통주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면서 “앞으로도 주류소비 트렌드에 맞게 소비자가 원하는 전통주 제품이 잇달아 출시될 수 있도록 전통주 제조사를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소용량 패키지 전통주를 시범 출시 외에도 이번 ‘2017 행복한술, 맛있는 술, 우리 전통주 캠페인’ 기간 중에는 전국 곳곳에서 전통주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전국 이마트 60여개 매장에서 다양한 주종의 전통주 시음행사가 진행하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전통주를 나누자는 캠페인 엽서와 막걸리 잔(일정금액 구매고객 대상)을 증정한다. 또한 전통주 제품에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행택을 부착하여 제품판매에 효과를 보고 있다.

서울에 위치한 22개 유명 외식업체에서는 해당 외식업체의 대표메뉴에 맞추어 선별된 전통주 제품이 신규 입점하여 고객을 맞고 있다. 전통주를 주문한 고객에게는 막걸리잔을 증정하며, SNS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전통주갤러리(역삼동 소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일상 속에서 소비자가 전통주를 보다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전통주 파티와 전통주 칵테일쇼가 개최되고 있는데, 국내외 유명 칵테일 플레이쇼에서 수상한 바텐더가 직접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쇼를 선보이고 방문고객에게 전통주 칵테일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어지고 있다.

전통주캠페인은 11월말까지 진행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