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차현우 父 김용건, "두 아들 보면 기적 이룬 느낌, 연기 조언 안해" 발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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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캡쳐

하정우-차현우 형제가 화제가 된 가운데, 배우 김용건이 두 아들을 언급한 과거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됐다.
 
하정우-차현우 형제의 아버지인 김용건은 과거 방송된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 출연해 아들이자 연기 후배인 하정우, 차현우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당시 두 아들이 연기를 한다고 했을 때 어땠냐는 써니의 질문에 김용건은 "반대하고 싶지 않았다. 나도 그런 길을 겪었기 때문에 원한다면 해보라고 했다"며 "애들을 보면 기적을 이룬 것 같다. 땀은 결코 헛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김용건은 "아들들에게 연기에 대한 조언은 전혀 안 한다"며 "그냥 짧게 '애썼다'고 이야기하는 정도"라고 말하며 묵직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한편, 동생 차현우는 현재 영화 프로듀서로 전직을 했으며, 형 하정우는 최근 영화 '신과함께'에서 망자의 환생을 책임지는 삼차사의 리더 강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신과 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에 온 망자가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2월 20일 개봉.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