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가 라붐에서 탈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최근 팀을 탈퇴한 초아, 소율의 사례도 재조명되고 있다.
라붐 율희 소속사 측은 3일 "율희가 연예계에 뜻이 없다"며 "소속사와 상의 끝에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율희는 앞서 지난 9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집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함께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는 친구공개로 올린 사진으로 해당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에 소속사 측은 율희와 최민환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이처럼 열애설 이후 탈퇴를 결정하게 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비슷한 사례인 AOA 초아를 떠올리게 한다.
초아는 앞서 AOA 탈퇴 소식을 전하며 "불면증과 우울증을 치료하고자 2년 전부터 스케줄을 줄여오고 노력했지만 피곤에서 오는 문제가 아니였기에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탈퇴 심경을 밝혔다.
초아는 탈퇴설이 제기된 비슷한 시기 역시 한 기업의 대표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초아는 자신의 SNS에 "상대가 많은 힘이 되준 것은 사실이나 앞으로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면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는 해명을 전했다. 그러나 초아는 팬카페나 공식 사이트가 아닌 개인 SNS를 통해 해명해 아쉬움을 나겼다.
최근 결혼과 동시에 팀을 떠난 아이돌 멤버도 있다. 바로 크레용팝의 전 멤버 소율이다. 소율은 문희준과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을 전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지난 2월 결혼식을 올리고 5월 초 딸을 출산했으며 결혼과 함께 크레용팝을 떠났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