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형 이재선과의 가족사 재조명 "형은 박사모, 말하기 어려운 관계"

Photo Image

이재명 성남시장 형이 별세한 가운데, 과거 '썰전'을 통해 언급한 형과의 논란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과거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이재명 시장은 자신과 관련된 논란을 설명했다.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장으로 철거민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대해 “내가 폭행 당하다가 화가 나니까 ‘처벌하라’ 이건데 어떻게 시장이 그런 말을 할 수 있냐고 하셨다. 내가 과했던건 맞다. 실제로는 1년6개월간 당하고 나니까 화가 많이 났다. 인격수양이 부족해서 생긴 일이다. 내 오점이라면 오점이다. 그런 사람들의 생각을 배려하도록 노력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가족간 얽힌 논란에도 입을 열었다. 그는 형수욕설 녹음파일도 언급했다. 이재명 시장은 “집안의 내밀한 이야기가 공개돼 상처받는 다른 가족들이 있고 나도 말하기 싫다. 그래도 검증돼야 한다 생각해 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셋째형님 부부와 어머니가 사이가 안 좋으시다. 내가 당선 된 후 시정개입을 하고 이권 이야기가 나와서 차단하니까 사이가 나빠졌다. 심지어 어머니에게 폭언을 하고 때려서 어머니가 병원에 갔다. 내가 전화로 싸운건데 녹음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박사모 지부장 하고 있다. 4살 위 형님이다. 제일 가까운 형님이었는데 지금은 말하기 어려운 관계가 됐다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