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교통사고가 나기 전 심근경색 증상이 운전 중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오후 김주혁의 사고 당시 이송된 건국대학교병원 측은 김주혁의 사인에 대해 심긍경색 증상을 일으킨 뒤 교통사고가 난 걸로 보인다는 의사소견을 경찰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따.
심근경색이란 심질환의 하나로 심장마비로 익히 알려져 있다. 심근경식 증상은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호흡곤란이나 구토 등을 일으킨다.
심근경색은 오늘 같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밤낮으로 일교차가 클 때 더욱 유의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며 혈관이 수축하게 되면 심장운동에 장애가 발생하거나, 심근경색 발생시 빠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는 시한폭탄 같은 질병으로 알려져있다.
심근경색 환자의 75%는 전조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호흡곤란이나 흉통 등 피로감이 극심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기온이 떨어져 찬 바람을 맞은 뒤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두근거림이 느껴진다면 심근경색 전조증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심근경색은 가족력도 있는데, 혈연 중 콜레스테롤, 고혈압, 당뇨가 있거나 심질환 환자가 있다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