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나연, '돌아온 복단지' 후속 '전생에 웬수들'로 지상파 첫 주연 나들이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QTV(현 JTBC2) '영웅들', SBS '따뜻한 말 한마디' 등에서의 신스틸러 활약을 펼쳤던 신예배우 고나연이 제대로 된 안방극장 여주인공으로 우리곁에 온다.
최근 소속사 컴퍼니93 측은 배우 고나연이 MBC 새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연출 김흥동) 출연을 확정하고, 주요 출연배우들과 대본리딩을 마쳤다고 밝혔다.
'전생에 웬수들'은 현재 방영중인 MBC 일일연속극 '돌아온 복단지'의 후속작으로 방영될 120부작 일일연속극으로, 두 가족이 안고있는 비밀과 악연을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난다는 스토리로 진행되는 작품이다.
특히 2년동안 안방극장을 비웠던 안재모와 1년10개월 간 공백기를 가졌던 최윤영의 복귀작이자, 신예배우 고나연의 첫 지상파 주연발탁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좋은 사람'·'위대한 조강지처' 등을 연출한 김흥동 PD와 '청담동 스캔들'·'순결한 당신'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으로, 특유의 신선함을 기대하는 안방극장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고나연은 극중 최고야(최윤영 분)의 동생이자, 민은석(안재모)의 상대 여주인공인 '최고봉' 역을 맡는다. 최고봉은 사춘기때 가족을 버린 아버지에게 복수라도 하듯, 명품 몸매와 예쁜 얼굴을 무기로 남자들을 두루두루 만나고 다니는 피트니스 퍼스널 트레이너다.
고나연은 오윤혜·바이브 등의 가수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QTV(현 JTBC2) '영웅들', SBS '따뜻한 말 한마디' 등의 드라마에서 보였던 안정적인 연기력과 뛰어난 비주얼을 바탕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바 적극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이번 일일극에서 맡은 콘셉트인 '댄싱퀸'을 적극 소화하기 위해 매일 5시간의 연기연습은 물론, 하루 3시간 이상의 필라테스와 안무연습 등을 소화하며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고나연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큰 역할을 맡게되어 너무나 기쁘다"라며 "정말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컴퍼니93 측 관계자는 "고나연은 아직 데뷔한지 얼마 안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연기와 비주얼을 바탕으로 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작품섭외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상파 첫 주연이지만,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을 펼칠 고나연의 모습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나연과 함께 최윤영, 구원, 안재모 등이 출연하는 MBC 새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은 '돌아온 복단지' 후속작으로, 다음달 27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