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란 이동경로는? ‘매우 강’ 현재 오키나와▶내일 도쿄▶러시아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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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란'(Lan) 이동경로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풍 란은 지난 16일 새벽 발생해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으로 이동했다. 현재 태풍 란은 최대풍속 초속 49m/s, 시속 176km/h로 매우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매우 강한 강도로 북북동 쪽으로 45km/h의 이동속도로 이동 중이다.
 
내일 오전에는 일본 도쿄 북동쪽 약 28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며, 24일 9시 러시아 사할린 동쪽 약 1180km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란이 북상하며 한반도 동·남해의 풍랑특보와 강풍특보도 이날 낮 12시를 기해 확대되거나 격상한다.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 앞바다, 남해 서부동쪽먼바다, 동부먼바다 등 풍랑경보가 발효되겠다.
 
또한 울릉도, 독도, 울산, 전남 여수에는 강풍경보가 발효됐으며, 부산, 대구, 제주(제주도 산지, 제주도 동부, 제주도 북부), 경남, 경북 등 강풍주의보가 발효되겠다.
 
해상특보는 24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날 낮부터 강원 영동에도 바람이 강해져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