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이 식약처가 생리대 안정성에 대해 발표한 내용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지난 28일 이주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날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에 함유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수준이라는 식약처의 발표 내용 기사와 함께 글을 게재했다.
이주영은 "정말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대가 인체에 무해하다면 이번 전수조사까지 초래했던 그 많은 여성들의 불편을 식약처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며 "벌써부터 함께 문제가 되었던 생리대 회사는 모든 생리대의 '안전'이 확인됐다며 생산 재개를 준비한다는 기사가 난다"며 "문제가 됐을 때의 대처는 그렇게 느리더니"고 말했다.
이어 "왜 계란 파동 때만큼의 철저한 조사가 아닌지도 화가 나는데 마트나 슈퍼에서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던 제품들을 대폭 할인하여 떠리로 버젓이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일부도 아닌 여자라는 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모두가 일생에 거쳐 치르게 되는 이 과정을 도대체가 이 나라는 어떻게 생각하는 걸까"라며 "더 이상 이런 눈 가리고 아웅은 통하지 않는다"며 "나는 앞으로 평생 국내에서 시중 판매되는 생리대 제품은 절대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총 666개를 대상으로 한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시중 유통 중인 생리대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검출량이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