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과거 욕설 논란 재조명...취재진 향해 “성질이 뻗쳐서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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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화면 캡처)

유인촌이 전 문체부 장관이 MB 정부시절 문화예술인 대상 블랙, 화이트리스트의 존재를 몰랐다고 부인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유인촌 전 장관은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재임 시절 국감에서 이종걸 당시 민주당 의원의 질의 이후 자신을 찍으려던 취재진을 향해 욕설을 퍼부어 논란이 됐다.

당시 유 전 장관은 “사진 찍지마! 성질이 뻗쳐가지고 정말”이라고 얘기하며 거친 욕설을 내뱉었고 그 장면은 그대로 카메라에 담겼다.

파장이 커지자 유 장관은 기자회견을 열어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격적 모독이라고 느낄 수 있는 발언을 듣고 참지 못하고 우발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보였다”며 공식사과를 전했다.

한편 유인촌 전 장관은 1971년 연극 ‘오델로’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으며 2008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돼 2011년 1월까지 약 3년 동안 장관직을 수행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