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하나되는 아시아인들의 대축제' 2017 아송페 성료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음악으로 하나되는 아시아인의 대 향연' 아시아송페스티벌이 국내외 대중과 아티스트들이 주목하는 세계적인 대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이며 종료됐다.
아시아송페스티벌(이하 아송페) 조직위원회 측은 지난 24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메인이벤트를 끝으로 '2017 아시아송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음악을 통해 각국의 다양성과 정서적 동질성을 느껴보자는 취지로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 정상급 가수들의 음악축제다.
올해는 5회째를 맞는 행사로서 △아시아 각국 음악관계자들의 네트워크 'ASF국제저작권 컨퍼런스' △2017 Live Festa 'Fall in Music' △메인 콘서트 등의 일정으로 진행돼 아시아 뮤지션의 화합은 물론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글로벌 음악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한번 높이게 됐다.
먼저 메인 콘서트의 전야제 격으로 펼쳐진 LIVE FESTA 'Fall in Music'에서는 힙합뮤지션 산이·비와이, 어쿠스틱 발라드의 에디킴·바닐라어쿠스틱, 일렉트로닉 신성 조이파크(Joypark), 아이돌그룹 피오피(P.O.P)·뉴이스트W, MOCCA(인도네시아)·Erik(베트남) 등 아시아 인기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무대로 4000여 관객은 물론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려는 수많은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메인콘서트'는 세계적인 유명 아티스트들의 대형무대와 함께 3만여 관객을 동원함으로써 아송페의 메인이벤트이자 피날레로서의 의미를 고스란히 채웠다.
이날 아티스트들은 각각 자신의 히트곡 무대를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강력한 가창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워풀한 보컬의 걸크러시 매력그룹 '마마무'(나로 말할 것 같으면·음오아예)의 무대로 시작을 알린 메인콘서트는 △엑소(Ko Ko Bop·Tender Love·Power) △태연(Fine·Make me love you) △다이나믹 듀오(쌔끈해·N분의 1·출첵·Up town punk·불꽃놀이·불타는 금요일) △더 이스트라이트(I got you·You’re my love) 등 한류 K-POP 아티스트들의 매력적인 스테이지가 대중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또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인 차세대 팝퀸 자라 라슨(Lush life·Never forget you·I would like)을 비롯해 △일본의 나카시마 미카(눈의 꽃·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A or B) △인도네시아의 모카(I Remember·Happy!) △필리핀의 모리셋 아몬(Secret love song·Best of my love Emotion) △동니(Xin Anh Dung·Bad boy) △싱가폴 가수 '마이카펠라(Micappella)'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무대는 음악적인 다양성과 함께 글로벌 음악축제로서 거듭나고 있는 아송페의 격을 한층 더 높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무대는 한류 인기 아티스트들의 무대뿐만 아니라 글로벌 아티스드들의 무대에도 많은 찬사와 환호가 이어지면서 성숙한 공연문화를 보여줌과 동시에, '아시아는 하나'라는 기본테마로 기획된 아송페의 목적을 달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송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22일부터 부산에서 진행된 '2017 아시아송페스티벌'이 뜨거운 성원 아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라며 "음악의 힘으로 하나되는 아시아인들의 축제이자 글로벌 대표 뮤직 페스티벌로 거듭날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