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과거 뎅기열 사건 재조명...세부 병원에서 가짜 환자로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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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의 과거 뎅기열 사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8월 말 필리핀 세부 한 호텔 카지노에서 원정도박을 한 뒤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아 구속됐다. 수감 6개월 만인 2011년 12월께 가석방됐다.

당시 신정환은 지난 2010년 방송녹화에 무단으로 불참하면서 '원정 도박설'에 휩싸였다. 이에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세부에서 뎅기열에 걸렸다"며 억울하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SBS '한밤의 TV연예'의 필리핀 현지 취재로 '뎅기열' 증상이 없음이 밝혀졌고, 다른 매체를 통해 공개된 병원 검사결과에는 '뎅기열' 증세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이에 신정환은 7년 만인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왜 그렇게 했을까 후회된다. 당시 현지에 뎅기열이 유행이라고 해서 둘러냈다. 포기한 상태에서 한 행동이었고 인생을 정리하기 위해 네팔로 갔다. 세상을 살며 한 가장 큰 잘못이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