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시민상’을 수상한 것을 두고 비난했다.
신 총재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 북한 핵무기 위협을 즐기는 꼴이고 쇼미더 북핵 꼴이고 쇼미더어워드 꼴이다. 양심에 털 난 꼴이고 세계인의 웃음거리 꼴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부끄러운 수상 꼴이고 이 세상에서 가장 염치없는 수상 꼴이다. 사필귀정"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트레피드 해양 ·항공 ·우주 박물관에서 미국 아틀란틱카운슬(Atlantic Council) 주관하는 세계시민상(Global Citizen Award) 시상식에 참석해 올해 세계시민상을 수상했다.
문 대통령은 수상 소감에서 "이번 세계시민상은 문재인 개인이 받는 것이 아니라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한국의 촛불시민들을 대신해 받는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