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이사장 폭행, 지각했다는 이유로..."자식 같아서 때렸다고? VS 형사처벌해야 VS 중학생부터 직장까지 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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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직원을 상습폭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새마을금고 안양 북부 MG 이사장 최 씨는 지난 5일 자신의 직원의 뺨을 수차례 때렸다. 폭행 모습은 CCTV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이사장은 분을 못 참은 듯 발로 정강이를 차는 등 무차별 폭행을 이어갔다. 해당 직원은 고막이 찢어져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폭행을 한 이유는 지각을 해서였다는 것.

 
이사장의 폭행은 줄곧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책상이 지저분하다는 이유로 서류를 뒤 엎거나 직원이 보는 앞에서 상무의 머리를 때렸다. 뿐만 아니라 이사장은 ‘이 자식아’, ‘멍청한거야 XX놈아’ 등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
 
이사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부모가 자식을 아끼는 마음 밖에 없었다 그것도 때렸다면 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폭행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사장 해임시키고 형사처벌도 시켜야 한다. 남은 인생이 고통이어야 한다”, “당신 자식이 나가서 맞고 와도 가만계시겠습니까?”, “아직도 저런 사람이 있다니 심각하다”, “자식 같아서 때렸다고요? 지각했다는 이유로? 대단하다”, “과거도 다 찾아봐야 한다. 분명 더 심하게 폭행했을 듯”, “해임시켜야 한다. 정신피해 보상과 폭행에 대한 소송도 해야하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