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10주년 기념 아이폰X에 대한 베일이 오늘 새벽 밝혀진다.
13일 새벽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플 신사옥 쿠퍼티노 애플 파크 캠퍼스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아이폰X가 첫 공개될 예정이다. 아직 아이폰X에 대한 루머만 무성한 가운데, 이중 실제 아이폰X와 일치하는 부분이 있을지도 오늘 신제품 공개의 포인트다
먼저 아이폰X를 엑스로 부르냐, 텐으로 부르냐다. X는 영어로 ‘엑스’라고 읽을 수 있지만, 로마자로 10을 상징한다. 또한 아이폰7의 후속 모델명이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가 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한 추가적인 발표가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아이폰X 후면 카메라가 1200만 화소에 초당 60프레임 4K 동영상과 초당 240프레임의 1080P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정보가 알려졌다. 아이폰7플러스에서 선보였던 인물사진이 인물조명으로 바뀌어 보다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디자인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유출됐는데, 아이폰X 전면 카메라 및 센서가 있는 U자 부분을 제외하고 베젤이 사라질 지도 관심을 사고 있다. 특히 아이폰의 트레이드마크였던 홈버튼이 사라질 예정.
이번 아이폰X의 색상은 실버, 블랙와 코페리 블러시 골드가 새롭게 추가될 전망이다. 특히 아이폰3GS이후 전면 색상이 블랙인 아이폰은 처음 출시돼 아이폰 유저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저장용랑으로는 64GB를 시작으로 128, 256G가 옵션으로 나올 것으로 보이며 512GB가 출시된다는 루머가 있어 이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64GB가 999달러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에어팟이 포함되면 1200달러가 기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