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법과 관련해 "군사행동은 분명한 옵션이지만 사용하지 않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셰이크 사바 알 아마드 알 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군사행동이 불가피하냐고 자문한 뒤 불가피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군사적인 길로 가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면서 “만약 군사력을 사용하게 된다면 북한에 아주 슬픈 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 대한 군사 대응은 첫 번째 선택은 아니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