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플라이 권순관, 9월 중 결혼…"때때로 힘내라고 조용히 얘기해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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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순관 인스타그램

밴드 노리플라이 권순관이 결혼소식을 직접 알렸다.
 
권순관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저 결혼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권순관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면서 “음악을 하기에 감정의 온도 차가 평범치 않은 저를 이해해주고 때로는 힘내라고 조용히 얘기해주는 그런 사람”이라고 예비 신부를 소개했다.
 
이어 “‘곁에 있으면 물 같아서 특별함 없는 이 사람이 만약 곁에 없다면 나는 어떨까’ 하는 생각에 평생 함께 할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홀로 오랫동안 살아왔던 제가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건 크나큰 도전이지만, 결혼이란 제도를 통해 모두의 축복 아래서 감사한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법을 배워나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서툴게 시작하더라도, 결혼을 통해 더 견고히 설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고, 앞으로도 실망시키지 않고 더욱 깊고 따뜻한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권순관이 속한 노리플라이는 2006년 제17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이후 2008년 싱글 앨범 ‘고백하는 날’로 정식 데뷔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