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의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아름다운 바다와 호수를 중심으로 수변도시가 잘 조성돼 있다. 그중에서도 전라남도 여수는 남해안을 끼고 도는 아름다운 해변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나 여수의 밤바다와 돌산대교의 야경은 아늑하고 고즈넉한 풍경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현대인들에게 적잖은 위로와 여유로운 휴식을 제공하고, 길거리마다 이어지는 버스킹 공연은 여수 여행에 낭만을 더하기에 충분하다.
이외에도 전남 여수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는 곳이다. 남해의 수려한 풍광을 비롯해 여수의 푸른 산자락에 올라 트레킹을 즐길 수 있고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향일암, 이순신 광장 등 다양한 여수 가볼만한 곳으로 취향에 따른 여행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사계절 내내 수많은 여행객이 찾는 여수인만큼 다양한 먹거리와 이름난 맛집을 빼놓을 수 없다. 현지인과 여행객 사이에서 여수 맛집으로 알려진 ‘돌산 용궁횟집’은 해변에 위치해 아름다운 전경을 벗 삼아 신선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는 여수 횟집이다.
여수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다양한 종류의 횟감을 접할 수 있고, 오감 만족의 다양한 스끼다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주인장의 솜씨가 더해져 두툼하게 썰어낸 회는 입 안 가득 채워지는 풍성한 식감과 맛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돌산 용궁횟집은 여수 하모 맛집으로 알려질 만큼 부드럽고 담백한 맛의 하모 샤브샤브를 선보이고 있다. 잔가시를 일일이 손질해낸 하모를 끓는 육수에 넣고 살짝 익혀 먹는 것으로 씹을수록 고소하고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각종 해산물과 밑반찬 등으로 한 상 가득 차려지는 스끼다시 메뉴도 여수 돌산용궁횟집의 인기 요인으로 주인장 부부의 넉넉한 인심을 느껴볼 수 있다. 회를 먹고 난 뒤에는 얼큰한 매운탕도 제공돼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여수 돌산대교 맛집 돌산 용궁 횟집은 저렴한 가격과 깔끔한 인테리어로 가족, 연인 단위 손님들의 방문이 잦은 편이다. 더불어 넓은 규모의 실내를 지니고 있어 단체 모임 장소로 제격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윤진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