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결이 오늘(30일) 내려지는 가운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의로운 판결을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대법원의 납득하기 어려운 파기 환송 이후 2년만의 선고다. 원 전 원장은 보석으로 풀려나 자유를 만끽 중이다. 이것이 바로 적폐"라고 밝혔다.
이어 SNS 장악 보고서 등 원 전 원장의 유죄 증거와 증인은 차고 넘친다"며 "정치공작 극우단체 양성, 4대강 여론전 등은 국가기관을 정권의 흥신소로 만든 충격적인 증거와 정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추미애 대표는 “파기환송심은 정권의 눈치를 보는 사법부의 바로서기, 국정원의 바로서기를 가늠하는 판결이 돼야 한다"며 "사법부의 공정하고 엄정한 판결로 국민의 법감정에 부합하는 정의로운 판결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