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원장 조성찬, 이하 KIRD)이 8월부터 개선된 ‘연구보안’ 교육과정을 선보인다. 최근 과학기술 유출 유형이 늘고 사례가 다양해지며 과학계에서 ‘보안’의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이같은 사고를 막기 위한 ‘연구보안’ 과정을 개선해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인력이 다양한 보안사고에 대비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하게 처리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편되는 ‘연구보안 과정’은 기존 과정에 비해 실제 연구현장에서의 보안사례를 보강하여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하였으며, 학습대상에 따라 맞춤 내용으로 개발되었다.
이에 따라, △연구책임자 및 참여연구원을 위한 과정 △보안관리 책임자 및 담당자를 위한 과정으로 나누어 제공하며 각 과정의 학습자가 필요한 정보를 알차게 담아냈다.
연구책임자 및 참여연구원 과정은 연구기획 및 연구계획 수립-연구 수행-연구성과활용 등 연구개발단계에 따른 보안 준수사항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으며 물리적, 관리적, 기술적 보안 준수사항에 대해 선택 심화학습이 가능하다.
보안관리 책임자 및 담당자 과정은 물리적, 관리적, 기술적 보안 측면에서 보안관리자의 역할을 파악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KIRD는 오는 8월 연구보안 과정을 업데이트하며 보다 많은 과학기술인들이 학습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눈에 밟히는 너, 어딨니?’이벤트를 실시한다. 연구보안기본 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수강후기를 게시판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성찬 원장은 “양질의 콘텐츠 제공으로 과학기술인력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연구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이러닝 교육 제공을 위해 항상 현장수요에 귀를 기울이며 지속적인 콘텐츠 품질 개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시홍 기자 (sihong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