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푸드 열풍, 채소 소믈리에의 등장 등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최상의 영양 효율을 내는 식품 궁합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과일과 채소는 평소 꾸준히 먹는 것도 좋지만, 현재 자신의 건강 컨디션, 함께 먹는 식품과의 궁합 등을 다각도로 따져본다면 적은 양으로 최고의 영양 효율을 낼 수 있다. 세계적인 청과 브랜드 한국 델몬트 후레쉬 프로듀스(대표 강근호)가 과일과 채소 영양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과일, 채소 섭취 팁을 소개한다.
■ 감기 예방 면역력 UP 식품 공식 “사과+무”
요즘 같은 늦여름에는 아침, 저녁으로 커진 일교차로 감기나 비염 같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반복되는 체온 변화로 신체 저항력이 낮아져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쉽기 때문.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섭취와 함께 체내 저항력 증진을 돕는 유기산, 비타민C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사과는 유기산이 풍부한 대표적인 과일이다. 새콤한 맛을 내는 유기산은 몸에 쌓인 피로감을 해소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유기산은 신체 활력을 높여, 체온 유지에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환절기를 건강하게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때 사과와 함께 무를 섭취해주면 더욱 좋은데, 무에 함유된 ‘시니그린’이라는 성분은 기관지 점막을 강화해주고, 가래, 기침이 있을 시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무에는 비타민C도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새콤한 맛의 사과를 무와 함께 먹으면, 무의 매운맛을 중화시켜 훨씬 쉽게 섭취할 수 있다.
■ 높은 포만감에 영양소 균형까지 생각한 체중 조절 식품 공식 “바나나+우유”
많은 2030 여성들이 바쁜 생활과 체중 조절 등을 이유로 간편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식습관은 비타민, 무기질 등 신진대사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 결핍을 불러올 수 있어 영양소 균형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끼니를 간편하게 섭취하더라도 포만감은 높이고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등의 영양소 균형을 고려한 식단을 선택해 영양소 불균형 및 식단 조절로 인한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높은 바나나는 체중 조절에 관심이 높은 여성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비타민과 무기질은 물론, 복합 탄수화물과 단백질 함량도 높아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도와준다. 특히 바나나는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좋은데, 바나나 속 마그네슘이 우유의 칼슘 흡수를 높이는 역할을 해 식단 조절 시 부족할 수 있는 무기질 충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유와 바나나를 갈아 스무디로 만들거나, 근력 향상에 유효한 단백질 보충을 위해 두부를 더하면 든든한 체중 조절 식단이 된다. 또한, 바나나와 우유 모두에 함유된 트립토판은 신경을 진정시키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여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 풍부한 식이섬유와 수분 섭취로 변비 예방, 배변 활동 촉진하는 “파인애플+당근”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자주 겪게 되는 변비. 흔한 증상인 만큼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대로 방치할 경우 만성화돼 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변비를 예방하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평소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식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변비 때문에 고민이라면, 식이섬유가 풍부한 파인애플과 당근의 조합을 추천한다. 당근은 식이섬유는 물론, 장 속 비피더스균 생성을 돕는 ‘비피더스 인자’가 풍부해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파인애플은 풍부한 식이섬유와 함께, 과육의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분은 식이섬유의 작용을 촉진하고 부피를 팽창시켜 장 활동을 자극하기 때문에 식이섬유와 함께 섭취하면 배변 활동 촉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장내 유산균 증식을 돕는 비타민C도 풍부해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된다. 델몬트 골드파인은 약 120g(4~5조각) 섭취만으로도 일일 비타민C 권장량의 100%를 섭취할 수 있다. 또한, 골드파인은 오랜 연구 결과로 만들어진 고품질 신종 파인애플 MD2 품종으로, 일반 파인애플에 비해 시지 않고 단맛이 강한 점이 특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시홍 기자 (sihong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