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에너제틱' 황민현, 하드캐리한 음색新 '뉴이스트 내공 제대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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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데뷔곡 ‘에너제틱’이 드디어 공개됐다
 
워너원의 1X1=1(TO BE ONE)은 7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연산(戀算)시리즈’는 앞으로 발표될 앨범들을 관통하는 세계관으로, 만남부터 이별까지 사랑과 관계의 서사가 연산기호로 치환돼 앨범별로 공개된다. (이 때문에 ‘연산’의 ‘연’은 ‘계산할 연(演)’이 아닌 ‘사랑할 연(戀)’으로 표기된다)

 
이렇듯 워너원의 데뷔 앨범 『1X1=1(TO BE ONE)』은 ‘너(1)와 내(1)가 만나서(X) 하나(=1)가 되는 설렘의 시작’이자, ‘11명의 소년들이 함께 정상을 향해(TO BE ONE) 달려가는 성장사의 첫 페이지’인 것이다.
 
타이틀 곡 ‘에너제틱(Energetic)’은 ‘활활(Burn It Up)’의 정공법과 같은 파워풀한 사운드와는 달리, 섬세하지만 반전미가 느껴지는 멜로디컬한 구성이 특징이다. 마치 워너원과 그들의 팬 '워너블'의 첫 만남처럼, 당신과 내가 만나 서로에게 빠져드는 강렬한 설렘이 곡 전반에 투영돼 있다.

 
‘에너제틱’은 황민현의 감미로운 보컬과 36도 더위도 뚫을 듯한 옹성우의 목소리로 이어진다. 특히 황민현의 리드미컬하면서도 몽환적인 음색은 ‘에너제틱’의 포문을 연다. 섬세한 멜로디 위에 얹어진 황민현의 곡 해석력은 어느 누구보다 뛰어나다.
 
옹성우의 보컬은 황민현의 몽환적인 음색에서 보다 강한 파워풀함이 느껴진다. 하성운과 김재환은 에너지 넘치는 고음으로 ‘에너제틱’의 기승전결의 ‘승’을 맡는다. 여기에 묵직한 강다니엘과 박우진의 랩은 ‘에너제틱’의 발란스를 맞추며 보다 완벽한 구성을 완성한다.
 
뮤직비디오 또한 볼거리가 다양하다. 멤버들의 매력을 극대화시킨 안무와 ‘에너제틱’한 워너원의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해냈다. 뮤직비디오는 아이돌 뮤직비디오의 거장,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맡았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각 멤버의 각기 다른 매력을 극대화시킨 개별 컨셉트 장면은 그의 능수능란한 카메라워크와 세련된 세트 씬 연출로 뮤직비디오에 담겨, 팬들에게 듣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