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7일은 가을로 접어드는 입추(立秋)이지만, 폭염은 계속되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29∼37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낮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한 중부지방과 경북에는 기압골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비가 올 전망이다. 경남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충청, 강원, 경상, 제주에서 5∼50㎜다.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의 폭우가 내릴 수 있다.
이들 지역은 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도 불 전망이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