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이 가정폭력 의심 사고에 휘말려 수갑을 찬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2시 4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원룸으로 출동한 경찰은 김광수 의원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원룸에 혈흔과 흉기가 발견되는 등 위급한 상황으로 판단해 수갑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지구대에서 1차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으며, 해외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폭력 혐의로 조사받을 예정이다.
한편, 김광수 의원은 사건이 불거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 아니다. 당시 경위를 설명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설명한 것"이라며 "흉기를 들고 자해를 시도하던 지인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소란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