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치빌딩, 화재에도 인명피해 없던 이유…‘4만여채 비상경보장치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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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토치빌딩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2015년 화재에도 인명피해가 없었던 이유가 재조명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86층 토치빌딩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이 빌딩은 지난 2015년에도 대형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대형 화재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가 없었떤 이유는 무엇일까. 아랍에미리트의 발빠른 화재 대응과 주민대피 때문이다.
 

두바이 내에는 초고층 빌딩이 많아 대형 화재를 대비해 철저한 대비 수준을 갖고 있다. 두바이 모든 소방서는 두바이 건물 4만여채의 비상경보장치와 연결돼 화재 등 재난이 일어나면 중앙통제실로 실시간 전송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또한 대피훈련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치타워 화재 당시 경보음이 울렸고 경비원과 청소원이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대피하라고 알리며 인명피해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