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노루(NORU)가 제주도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2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hPa)의 매우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91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중심기압 945hPa, 최대 풍속 45m/s의 제5호 태풍 노루는 매우 강한 중형 태풍에 속한다.
기상청은 “노루는 일본 규슈 쪽으로 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 오는 5~6일쯤 제주도 지역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태풍 노루의 이동경로가 유동적이라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4~5일후에나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태풍 노루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사슴과에 속하는 동물 이름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