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 송중기가 예비 신부 송혜교를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언급했다.
송중기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송혜교의 미쓰비시 광고 거절에 대해 "광고 거절을 기사로 알았다. 그건 내가 마음속으로 박수를 보낼 만한 행동이었다. 나한테 들어왔어도 그렇게 똑같이 행동했을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현재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됐고, 현재는 더욱 더 그 과거의 행동을 진심으로 잘했다고 생각하는 판단이 있다. 질문하신 걸로 말씀드리면 기사로 접해 몰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지옥섬'이라 불렸던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한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베테랑'을 통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