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종합금융플랫폼인 머니트리(MoneyTree)앱 경쟁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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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9일 갤럭시아컴즈에 대해 최근 선보인 모바일 종합금융플랫폼인 ‘머니트리(Money Tree)’의 경쟁력이 높으며 이를 촉매제로 효성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가 현실화 되면서 종합 핀테크(Fintech) 사업자로 진화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갤럭시아컴즈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을 발행 및 유통한 회사로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과 편의점 선불결제 시장에서 각각 판매액 기준 시장점유율 1위인 회사”라며 “올해 2월 출시한 ‘머니트리(Money Tree)’는 쇼핑에서 송금까지 일상 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금융 관련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으로 특히 모바일 상품권과 쿠폰의 자유로운 교환기능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국내 유일의 서비스라는 점에서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머니트리는 계좌이체 및 휴대폰 소액결제와 더불어 토스(TOSS), 비트코인(Bit-coin) 등 다양한 충전 수단을 제공하며 접근 편의성을 높였고,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가맹점 수를 늘려가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다양한 광고, 마케팅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함으로써 누적 다운로드 및 회원 수를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향후 대출 및 ATM 출금 등 종합금융서비스 연계를 통한 중장기적 성장 로드맵(Road Map)도 마련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갤럭시아컴즈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스마트∙솔루션 컨택센터(Contact Center)인 ‘효성ITX’와 자동화기기 전문기업인 ‘노틸러스효성’ 등이 지분을 보유한 효성그룹의 계열사로 전자결제(PG), 모바일 상품권/쿠폰 사업과 더불어 머니트리를 보유함으로써 종합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가 빛을 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아컴즈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39% 상승한 336억원, 영업이익은 약 102% 상승한 43억원을 기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시홍 기자 (sihong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