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4대 갑을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김상조 공정거래 위원장은 "빚더미 위에 앉은 기분이다. 저한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시는 것 같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같은날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가맹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 대책에 대한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국내 가맹 사업 비지니스는 공급 마진으로 수익을 얻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잘못된 구조를 갖고 있다"면서 "이것을 선진국처럼 매출의 일정부분을 로열티로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 사회 4대 갑을 문제로 하도급, 가맹 사업, 대리점, 대규모 유통업이 있다"면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일부는 단기적, 한시적으로 재정을 통해 지원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거래 당사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의 정착으로 소득주도 성장을 위한 시장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