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와 박유천의 심경글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밤 황하나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박유천과 노래방에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횡설수설하고 오탈자가 난무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갑작스럽고 뜬금없는 사과에 팬들은 당황했고, 진정성 없는 사과에 분노했다. 13개월 만에 처음 밝힌 입장이었다.
이후 박유천의 예비신부까지 가세했다. 남자친구 박유천에게 할 욕을 자신에게 하라는 입장이었다. 구구절절 입장을 바꿔달라는 호소와 그간 밝히지 못한 진실이 있었다는 속상함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박유천의 팬들은 황하나의 글에 조목조목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하나에게 댓글을 달았는데 다이렉트가 왔다’는 글이 확산됐다. 황하나의 심경글에 댓글을 달았더니 직접 다이렉트가 왔다는 것. 황하나는 자신과 입장이 다른 네티즌들에게 직접 다이렉트를 보내 항의하거나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한 네티즌은 “내 생각을 밝혔는데 ‘언니 왜 그렇게 생각하냐’며 바로 다이렉트가 와 놀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작정하고 돈 뜯어내려고 했다면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는데 어떻게 보여주면 되냐고 하소연을 하더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