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에 시간당 70㎜ 안팎 비가 쏟아져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천안 지역에만 지금까지 232.3mm의 비가 내렸고, 현재 시간당 최대 15.1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이날 오전 천안 일대에서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는 침수 피해가 일어난 것.
이날 낮 12시께는 천안시 성환천이 역류해 장천교 인근 성환읍 성환8리 마을이 침수됐다. 성환읍 한솔아파트 지하주차장과 입장면 유리, 신두리 주택 2채에도 물이 고였다.
충남도 소방본부 집계 결과, 이날 0시부터 낮 12시까지 주택·도로 침수 사례가 550여건 발생했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풍수해 피해 신고가 잇달았다.
그러나 오전 9시 세종과 천안·아산에 내린 호우특보는 낮 12시 30분에 해제된 상태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